Ledongil Workshop
『Fragile Structure』 (2026)
40,000 KRW
Purchase Link : annexprojects.com

『Fragile Structure』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르동일 워크숍의 동명의 디자인 개념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출판물로, 2026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애니 우 갤러리에서 열리는 동명의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르동일 워크숍은 디자이너로서 외부로부터 주어진 문제나 요구, 보편적 합리성을 따르는 대신 자기 자신의 내면과 세계와의 관계를 탐구하며 이를 사물의 언어로 조직하는 실천을 이어왔다. '연약한 구조'는 이러한 실천의 핵심 개념으로, 불완전함과 연약함을 사물의 결함이 아닌 실존적 조건으로 바라보며 그것을 디자인의 언어로 드러내는 방법론이다. 우리는 흔히 매끄럽고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작동하여 우리 눈앞에서 투명하게 사라지는 사물을 '좋은 디자인'이라 여긴다. 그러나 르동일에게는 불완전함과 불안정함, 취약성이라는 조건이야말로 사물의 진실이다. 견고하지 못한 최소한의 결속, 서로 기대어 선 대상들, 통제 불가능한 이질적 물질들을 ‘연약한 구조’로 다루는 것은 오늘날의 디자인을 비판적으로 해체하고 나, 세계, 사물이 맺는 관계를 새롭게 조직하는 조형적 실천에 대한 하나의 제안이다.

『Fragile Structure』는 단선적인 작품 해설이나 도록의 형식을 탈피하여 르동일의 '연약한 구조'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층적인 텍스트의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작가의 내밀한 고백이 담긴 아티스트 에세이, 치열한 사유와 작업의 궤적을 쫓는 인터뷰, 디자인과 사물 세계의 불화와 다른 관계 가능성을 문학적으로 상상하는 우화적 픽션, 사물과 디자인에 대한 관습적 개념을 재구조화하며 르동일의 실천을 횡단하는 비평적 에세이가 교차한다. 이 책은 단순한 디자인 서적을 넘어, 존재의 연약함을 기꺼이 마주하는 모든 이를 위한 존재론적 지형도를 그리며, 이를 통해 ‘연약한 구조’를 향한 다채로운 여정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이 책은 르동일 워크숍과 서울 기반의 큐레토리얼 스튜디오 아넥스가 공동 기획한 3부작 출판물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이후 '무한과 증식'과 '기능적 오브제'에 관한 출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Artist: Ledongil
Team: Jeongyeon Kim, Phillipp Pals, Seunghyeon Yoo, Nara Jung, Jiseon Choi
Editorial Direction: Green Kim, Jeongwook Cha
Editor: Hanbum Lee
Translation: Two-way Trans, Maya West
Design: extrasmall
Printing: Intime

Publisher: ANNEX
Purchase Link : annexprojects.com

『Fragile Structure』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르동일 워크숍의 동명의 디자인 개념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출판물로, 2026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애니 우 갤러리에서 열리는 동명의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르동일 워크숍은 디자이너로서 외부로부터 주어진 문제나 요구, 보편적 합리성을 따르는 대신 자기 자신의 내면과 세계와의 관계를 탐구하며 이를 사물의 언어로 조직하는 실천을 이어왔다. '연약한 구조'는 이러한 실천의 핵심 개념으로, 불완전함과 연약함을 사물의 결함이 아닌 실존적 조건으로 바라보며 그것을 디자인의 언어로 드러내는 방법론이다. 우리는 흔히 매끄럽고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작동하여 우리 눈앞에서 투명하게 사라지는 사물을 '좋은 디자인'이라 여긴다. 그러나 르동일에게는 불완전함과 불안정함, 취약성이라는 조건이야말로 사물의 진실이다. 견고하지 못한 최소한의 결속, 서로 기대어 선 대상들, 통제 불가능한 이질적 물질들을 ‘연약한 구조’로 다루는 것은 오늘날의 디자인을 비판적으로 해체하고 나, 세계, 사물이 맺는 관계를 새롭게 조직하는 조형적 실천에 대한 하나의 제안이다.

『Fragile Structure』는 단선적인 작품 해설이나 도록의 형식을 탈피하여 르동일의 '연약한 구조'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층적인 텍스트의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작가의 내밀한 고백이 담긴 아티스트 에세이, 치열한 사유와 작업의 궤적을 쫓는 인터뷰, 디자인과 사물 세계의 불화와 다른 관계 가능성을 문학적으로 상상하는 우화적 픽션, 사물과 디자인에 대한 관습적 개념을 재구조화하며 르동일의 실천을 횡단하는 비평적 에세이가 교차한다. 이 책은 단순한 디자인 서적을 넘어, 존재의 연약함을 기꺼이 마주하는 모든 이를 위한 존재론적 지형도를 그리며, 이를 통해 ‘연약한 구조’를 향한 다채로운 여정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이 책은 르동일 워크숍과 서울 기반의 큐레토리얼 스튜디오 아넥스가 공동 기획한 3부작 출판물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이후 '무한과 증식'과 '기능적 오브제'에 관한 출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Artist: Ledongil
Team: Jeongyeon Kim, Phillipp Pals, Seunghyeon Yoo, Nara Jung, Jiseon Choi
Editorial Direction: Green Kim, Jeongwook Cha
Editor: Hanbum Lee
Translation: Two-way Trans, Maya West
Design: extrasmall
Printing: Intime

Publisher: ANNEX